카테고리 없음

Retirement Red Zone

제3의 나이 코치 2023. 8. 25. 13:34

 

Ritirement Red Zone
1. 저축 종말 위험_경제적 정년
2. 소득 혼란 위험 _빠른 퇴직
3. 소득 추락 위험 _임금 피크
4. 소득 증발 위험 _퇴직 3적(賊_도둑)
5. 소득 단절 위험 _소득 크레바스
 



퇴직레드존은
'퇴직 10년 전부터 퇴직 후 5년까지의 15년'
을 말한다.

이 시기는 소득과 지출의 균형이 깨지는 위험이 다가오기 때문에, 철저히 대비하지 않으면 퇴직 후의 삶의 질이 급격히 하락하는 위험과 마주할 수 있다. 
 
"50대에 어떤 일자리에 있었느냐가 65세 이후 빈곤율을 결정한다" -보험연구원-
 
그렇다면 이 구간에서 어떤 위험을 대비해야 할까? 
여러 가지 위험이 존재하지만 다음 5가지를 주목해야 한다

 

 

 

 

이종범의 도해

 

 


1. 저축 종말 위험_경제적 정년
50세 전후가 되면 자녀의 대학 진학 등으로 지출이 소득을 넘어서는 일이 벌어진다.  이때부터는 목돈이 지출되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저축하는 것이 부담스러울 만큼 지출액이 커진다. 문제는 이로 인해 발생하는 것으로 그다음을 위한 준비(노후)가 미뤄지거나, 포기하는 위험이 발생할 수 있다. 그 이유는 간단하다.  월 소득이 자녀에 대한 지원금액을 따라갈 수 없는 탓이다. 이렇게 되면 모아둔 자산이 소진되는 일이 벌어진다. 그도 아니면 학자금 대출이 발생하는 만큼 머지않아 50대에 들어선다면 특별한 고민이 요구된다  
 

 

 
2. 소득 혼란 위험_빠른 퇴직
우리나라의 경우 50대 초반에 가장 많은 퇴사자가 발생한다. 50~64세 신중년이 가장 오랫동안 근무한 곳에서 퇴사한 나이는 50~52세다. 자의든 타의든 약 67%가 이때 회사를 떠난다. 두 번째로 퇴사가 많은 시점은 38세~46세로 약 27%가 사표를 쓴다.  60세 정년까지 꽉 채운 정년퇴직은 불과 7% 언저리에 불과한 현실이다.
문제는 '그다음이 준비된' 퇴사인가, 아니면 어쩔 수 없이 나온 것인가에 따라 달라진다.
특히 50대 초반 퇴사는 자의적 퇴사 중 하나인 명퇴보다는 이런저런 이유로 밀려 나온 퇴사자가 적지 않다. 준비되지 않은 퇴사인 만큼, 더 나은 소득을 보장받는 것도 현실적으론 불가능에 가깝다
이런 경우, 재취업 소득은 퇴사 전에 비해 약 50% 수준으로 하락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그러므로 50대에 들어서면  자의든 타의든 회사를 그만두어야 하는 상황이 발생할 수 있다는 가정을 세우고, 그다음을 위한 준비(플랜 B)에 돌입해야 한다. 그런 연유에서 절대 잊지 말아야 할 회두가 있다
 
"세상은 돈으로 통한다"
 

 

 
3. 소득 추락 위험_임금 피크
55세 전후로 회사마다 다르게 적용되는 임금 감소 정책이다. 임금 피크는 소득 하락과 더불어 생활 수준 저하와 노후 준비 부족을 초래하는 위험 요소다. 따라서 임금 피크를 예상하고, 저축과 투자를 통해 소득을 보완할 수 있도록 준비하는 것은 기본의 문제다. 답을 모른다면 모를까 엄연히 다가오는 임금피크를 외면하거나 쉽게 생각한다면 어른 아이라고 불려도 틀린 말은 아니다. '그날은 특별히 노력하지 않아도 다가온다'. 그렇다면 당연히 대비책을 강구해야 하지 않겠는가?
 

 

 
4. 소득 증발 위험_퇴직 3적(賊_도둑)
정년퇴직 전에 마무리해야 할 3가지 큰 지출을 뜻한다. 자녀의 대학 졸업, 결혼, 그리고 가계 부채가 그것이다. 이들 3적(賊)은 부모의 생활 자금을 크게 갉아먹을 뿐 아니라, 노후준비를 악화시키는 주적에 해당한다. 그러므로 할 수만 있다면 하루라도 빨리 해결하거나 최소화할 방법을 찾아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은퇴 후 삶에서 '행복'이란 단어가 사라질 만큼 강력한 위험을 수반하는 만큼, 철저한 대비책이 필요하다
 

 

 
5. 소득 단절 위험_소득 크레바스
정년퇴직 후 연금 수령까지의 공백 기간이다. 이 기간 동안에는 소득이 거의 없거나 현저히 줄어들 수 있다. 이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연금 공백 기간을 대체하는 또 다른 수입원을 고민해야 한다. 소득 없는 노후는 재앙이다. 세상은 돈 없이 할 수 있는 게 거의 없다. 그렇다면 답은 나왔다. 많든 적든 끊어지지 않는 소득원을 고민해야 한다. 그런 까닭으로 은퇴 준비차원에서 절대 잊지 말았으면 하는 사실이 있다
 
"은퇴하면 남는 건 시간이고, 부족한 건 돈이다"

 

 
지금까지 '퇴직레드존(Retirement Red Zone)'에서 발생하는 5가지 위험은 모두 ‘소득 교란’과 관련된 문제들이다. 50대는 인생 100년 시대에서 가장 중요한 생애 구간이다.  자신과 사랑하는 가족의 미래를 위해서는, 이 구간에서 발생하는 위험을 미리 예측하고 신중하게 대처해야 한다.  '자기 성찰의 시간'의 시간이 늘어야 하는 이유다. 50세부터 시작되는 인생 후반은 마치 살 얼음판을 걷는 조심해야 할 15년(Retirement Red Zone)인 만큼, 실수하지 않는 중년의 처신을 기대한다